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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심장·심장병협회, 고혈압 기준 하향 조정 "130 이상이면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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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기준을 마지막으로 조정한 2003년 이후 고혈압 기준은 140/90mmHg 였으나, 이번 기준 조정으로 130/80mmHg로 기준은 더욱 낮아졌으며, 미국 기준으로 건강군이었던 3,100만명이 이번 기준 조정으로 고혈압 환자로 편입되었다. [기사 원문] 미국 심장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가 고혈압 기준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기준치 변경에 따라 '고혈압' 환자수가 대폭 증가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미 심장협회와 심장병학회가 고혈압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분류됐다.  심장 전문가들은 정상 혈압 기준치보다 현저하게 낮은 혈압이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고혈압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심장협회와 심장병학회가 마지막으로 혈압 기준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03년이다. 고혈압 기준치가 낮아짐에 따라 45세 이하 미국 남성 중 고혈압으로 분류되는 미국인은 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45세 이하 미국 여성 중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2배로 늘어난다. 새로운 기준 마련에 관여한 로버트 케리 버지니아 의대 교수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미국인은 7200만명에서 1억300만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혈압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한 미국인은 4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혈압은 흡연 다음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운동과 식습관 개선,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4/2017111402554.html